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락 오바마 (문단 편집) === 인종 === 아버지가 케냐 출신 [[흑인]]이고 어머니는 [[백인]]인 1세대 혼혈이다. 절반은 백인인지라 첫 흑인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첫 유색인종 대통령이라고 해야 맞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오바마가 흑인이라는 데에 이견을 제시하는 것은 지극히 일부의 의견이고 일단 본인 스스로가 [[미국 흑인]]이라고 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논외. 미국의 경우 혼혈이더라도 '''외견상 흑인이고 본인의 인종 정체성이 흑인이라면''' 흑인으로 인정한다.[* 같은 이유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부통령]]의 경우도 흑인+인도계(아시아계) 혼혈이지만 피부색이 어둡고 본인 스스로 흑인으로서의 정체성 또한 가지고 있어 흑인으로도 친다. 카말라는 정확하게 따지면 '''아시아계 흑인'''이다.] 이런 식의 흑인 분류는 원래 악명 높은 [[한방울 원칙]]에서 시작되었다. '''흑인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흑인'''이라는 것으로 '순수하고 고귀한' 백인의 피에 유색인종의 피가 섞일 경우 피가 잡종화되어 '더럽혀지는' 것으로 보는 인종차별적인 법칙이다. 오바마의 경우에는 부모님이 이혼한 다음에 백인 어머니와 백인 외조부모[* 아버지 없이 자란 탓에 외조부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을 배웠다. 오바마가 연설에 자주 넣는 추임새 중 하나인 'Look'이 외조부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습관이라고.]에 의해 길러졌다는 것도 '반쪽 흑인'의 이미지에 한몫하는 듯. 사실 오바마 정도라면 흑인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있을 정도의 외모나 혈통은 아니다. 왜냐하면 오바마는 그냥 딱 봐도 흑인이기 때문.[* 잘 보면 백인의 특징과 흑인의 특징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이목구비이긴 한데, 이건 대부분의 [[흑백혼혈]]이 그렇기 때문에 딱히 오바마가 특이한 건 아니다.] NBA 선수들을 분류할 때도 흑인이냐 백인이냐를 논하지, 하프 흑인이라고 하진 않는다. 백인처럼 보일 정도의 외모인 [[제이슨 키드]], [[블레이크 그리핀]], 잭 라빈이나, 흑인 피가 1/4이라서 사실상 백인처럼 보이는 [[머라이어 캐리]]라면 이런 논란이 생길 수 있지만, 오바마같은 사람은 누가 봐도 그냥 흑인이라고 받아들인다. 당연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오바마가 흑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을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본다. 미국부터가 일단 여러 인종이 섞인 [[혼혈]]들이 흔한 나라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오바마의 '반쪽 흑인' 논란이 나온 것은 피부색 때문이 아니라 오바마가 '''백인 집안에서 백인들의 손에 자랐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오바마는 평소 말투에 [[흑인 영어]]의 흔적이 전혀 없고 고학력자 백인 말투를 쓴다. 오히려 [[마틴 루터 킹]]의 이미지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흑인들 앞에서는 일부러 인위적으로 '남부 흑인이 교육을 받아서 교정한 말투'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오바마의 부모는 어렸을 때 이혼했을 뿐 아니라 그의 아버지는 케냐로 돌아가 살다가 오바마를 딱 한번, 10살 때 방문했을 뿐이었다.[* 오바마는 "아버지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나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즉 오바마의 아버지는 그에게 흑인 유전자만 물려줬을 뿐, 어머니와의 이혼으로 인해 오바마에게 문화적, 정서적 영향을 주지는 못했기에 자연스럽게 오바마도 흑인 문화와 거리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어머니가 재혼한 남자는 [[인도네시아인]]이었으니... 비유하자면 한국계 인물이 미국인 부모에게 입양되어 평생 자랐다면 당연히 미국인의 마인드를 갖게 되는 것처럼, 같은 미국이라도 흑인과 백인의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데 흑인들과 문화적 공통분모가 거의 없는 오바마를 흑인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 사실 오바마의 흑인쪽 배경만 하더라도 여타 미국 흑인과 몹시 다르다.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은 그 조상이 서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미국에 끌려온 것에 비해, 오바마 시니어는 동아프리카(케냐)에서 유학생으로 자발적으로 미국에 왔다. 오바마 시니어가 버락 오바마를 가진 것도 자유로운 결혼 생활에서 비롯되었고, 본인도 자신이 원하는대로 케냐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런 차이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성씨인데, 버락 오바마가 "오바마"라는 흑인쪽 조상의 성씨를 그대로 사용하여 (조상의 성씨를 잃고) 서양식 성씨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은 조상들의 아프리카 문화에서 단절된 반면에, 오바마는 (짧게나마) 아버지와 교류하면서 조상들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케냐에 있는 친가에 방문하는 등 이런 '''단절'''을 경험한 적이 없다. 정리하자면 인종적으로는 당연히 흑인이지만, 오바마가 과연 일반적인 미국 흑인들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냐는 부분에서는 논란이 있다고 보면 된다. 즉, [[금수저]] 출신 정치인이 서민들의 고충을 진정으로 알겠느냐는 의심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이런 주장은 '흑백혼혈 흑인'으로서 오바마 본인이 겪은 정체성 혼란에 대한 고충을 쌍그리 무시하는 소리다. 오바마는 인종갈등 극복을 위해 흑인들에게 흑인스러움을 요구하는 낡은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